문화생활/영화

밀양 후기(스포 포함)

난머하라고 2022. 6. 26. 16:47

이번에도 송강호 배우님의 칸영화제 수상을 기념하며 재개봉한 작품

6월 20일 관람

 

사실 전도연 배우님때문에 본 영화ㅋㅋㅋ

최고여따

 

아무것도 모르고 아묻따 예매하고 본건데....

포스터에 이런 사랑도 있다라고 해서 멜로물인줄 알았다ㅋㅋㅋㅋㅋㅋ

어... 근데 송강호가 저렇게 정장 쫙빼입고 나왔을때가 있었나???ㅋㅋㅋ

 

중간에 약사분이 하나님말씀하길래 아 극혐....했는데 왜 얘기가 그쪽으로가??

포스터에 나온 사랑이 그 사랑이었나??ㅋㅋㅋㅋㅋㅋ

 

분명 신은 사람이 견딜 수 있는 시련만 준다했는데...

저걸 어케버티누ㄷㄷㄷㄷㄷ

남편은 교통사고, 아이는 납치살인으로 먼저 보내고 돈은 이미 다 털린 상태에서 동네 남정네가 맨날 들러붙고, 애 죽인 살인자는 지 혼자 회개하고 용서받았다 ㅇㅈㄹ하니 미치지 않고 버틸 수가 있나ㄷㄷ

그나마 송강호가 무슨 수호천사마냥 옆에 붙어있어줬지

물론 싫다는데 들어붙으면 더 싫을거같지만... 그래도 힘들때마다 와서 손뻗어주는건 송강호 아닌가

시댁에서 아들 장례식에서 전도연 욕할때 유일하게 막아준것도 송강호고...

 

여튼 멜로 생각하고 예매했다가 한없이 무거운 영화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 웃기넼ㅋㅋㅋㅋㅋ

 

그리고 결말의 의미를 잘 모르겠다.

전도연은 결국 이 고통을 이겨낸 것인가, 운명에 순응한 것인가...?

그 사랑이 송강호의 사랑의 순애보(2007년 개봉 당시 기준?)적인 사랑을 뜻하는 거였나...

 

여튼 전도연, 송강호 두 배우분의 미친 연기를 볼 수 있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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