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인류 후기
읽는데 이틀에 걸쳐 약 5시간정도 걸렸으나 그 이틀 사이에 약 7개월의 시간이 있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
22년 4월 5일
23년 1월 17일
중간에 계속 봐야지 봐야지했으나 책에는 역시 손이 안간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이 책은 빈센트라는 인물이 있고 그를 지켜본 강승민이라는 분이 지은 책이다.
빈센트님은 해외에서 일을 하다가 은퇴하여 한국에 자리를 잡고 생활하는 중이다.
사실 은퇴하면 매일하던 일에서 벗어나 무기력한 생활을 이어가게 되기도 하는데 빈센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서며 사람의 쓸모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쓸모라는것이 사실 대단하고 거창한 이야기는 아니었다.
내가 노력해서 갑자기 일론머스크같은 사람이나 대통령으로 당선이 될 수는 없을것이다.
그냥 자기자리에서 역할을 다하자는 것이다.
요리 한두가지를 익혀 주변 이웃과 나눌 수 있다면 그것 또한 쓸모가 될 것이고 얼마전 눈이 많이 왔을때 집앞의 눈을 쓸어낸다면 그것또한 쓸모가 될 것이다.
이렇게 자기 자리에서 할 수 있는것 그리고 주변과 나눌 수 있는것을 하며 사는것에 의미를 둘 수 있는 삶을 살아야겠다.
나는 한동안 회사를 다니면서도 무기력했다.
사실 회사라는 곳이 내 역할이 그리 크지 않지않은가
이 일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나라고 고민하다가 이직을 결심했다.
일 자체는 의미가 크다.
우리가 마시는 물을 만들고 나온 하수나 폐수를 처리하여 환경오염을 방지하므로써 국민의 삶을 개선한다.
말은 쉽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점차 탁상공론이 되어가고 현실과는 동떨어지는 현상이 점점 눈에 보였다.
그래 이직한다!!
사실 22년 말부터 이직절차가 진행중이었고 확정이 났다.
옮겨갈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하던 일과는 조금은 달라지고 적응하는데 어려움은 있겠지만
뭐 그까이꺼 다 사람하는일 아닌가
난 할 수 있다!!!
더 크고 보람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간다! 나는!! 더 큰 세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