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결항(1/24~1/25)

'항공기 전편 결항' 제주 4만여명 발 묶여…25일 21편 추가 투입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newsis.com)

'항공기 전편 결항' 제주 4만여명 발 묶여…25일 21편 추가 투입

와아아아ㅏㅏㅏㅏㅏ

 

제주도 나온지 10여년...

매년 명절과 여름, 겨울방학... 직장인이 된 이후로는 여름 휴가때 몇번

수십번은 왔다갔다 했을텐데 결항은 처음 겪었다.

몇시간씩 지연된 적은 있어도 결항은 ㄹㅇ 처음이다.

태풍 전날도 잘만 뜨더니....

 

설명절을 집에서 보내고 24일 오후에 올라오는 표를 예매해뒀다.

대한항공은 일찌감찌 전편 결항을 공지했는데 저가항공들은 몇시 이전 노선만 일부 결항시킨뒤 한참이 지나서야 전편 결항을 결정내렸다.

당연히 나는 후자였다ㅎㅎㅎㅎㅎㅎㅎㅎ

 

먼저 결항된 사람들이 수, 목(25,26일) 비행기표를 선점한듯하다.

표가 없었다.

허허허헣허허허허허허헣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합법적(?)으로 휴가를 보냈다ㅋㅋㅋㅋㅋ

그 누구도 뭐라할 수 없는 휴가였다.

분명 자기전까지 뜨는걸로 돼있었는데 일어나고 보니 결항이었다.

 

친구는 뉴스가 뜨자마자 전날 23일 표를 구해서 올라왔단다.

출근하려는 의지가 상당한 친구다.

나도 아마 출근에 목맬 상황이면 그랬을거다.

하지만 나는 사직서를 낸 상황이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렇다.

휴가였다.

 

여튼 깨달은 것은

1. 결항예상 뉴스가 뜨면 재빨리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것

2. 만약에 늦어서 표가 없다? 스카이스캐너 같은데는 믿지말것.

3. 항공사 홈페이지 무한 새로고침으로 취소표 나오는걸 노릴것

4. 걍 집에 가지 말것

 

여튼 재외도민인생 처음 겪는 결항이었다.

그래도 다행?인건가?

목요일(26일)에 올라왔는데 금요일(27일)에도 결항이었단다.

제주 산간 대설경보…강풍에 제주공항 또 ‘결항·지연’ (kbs.co.kr)

제주 산간 대설경보…강풍에 제주공항 또 ‘결항·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