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영화

바빌론 후기

난머하라고 2023. 2. 7. 20:33

2월 5일 관람

드디어 영화후기 마지막인가

 

바빌론

인간이 신에 도달하기 위해 높디높은 탑을 세웠던 나라 아닌가

그래서 어떤 위대한 역사?를 세웠을 때 바빌론의 이름이 언급되기도 한다.

 

이 영화는 영화계의 발전사에 한획을 그은 인물들의 영화속 화려한 모습과 실제 배우의 삶을 그리고 있다.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흑백에서 칼라 영상으로..

몇번의 큰 변화를 거치고 현대에 이르러 화려한 GC와 시각효과까지

 

무성영화시대에는 대배우였으나 유성영화로 넘어가면서 높아진 관객들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자신의 시대가 끝났음을 알아차린 배우의 심정은 과연....

지금도 많이 뜨고 사라지는 편이지만 노출이나 육체미로 잠깐 화려하게 떴다가 순식간에 몰락하고 그 이미지를 극복하지 못하고 떨어져버리는 수많은 여배우들...

영화를 통해 일상을 타파하고 관객들에게 큰 희열을 주고 싶었으나 힘겨운 제작과정에 찌들어 배우와 제작진을 핍박?하고 있는 영화제작자....

 

영화라는 예술분야에서 바빌론의 탑을 쌓았던 배우 및 제작자들의 화려한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를 그리고있다.

이를 연기하는 배우들도 힘들었을듯싶다.

화려하게 피어있는 자신들도 언젠가는 질것이라는 내용 아닌가

(빵형은 제외?)

 

영화중에 이런 대사가 있다.

결국 살아남는 자는 바퀴벌레처럼 어둠 속에 숨어있는자들이라고...

화려하게 빛나던 배우들은 사라질 것이나 어둠 속에 숨어 글을 쓰던 가쉽기자는 살아남았다.

 

하지만 먼 훗날 사람들이 영화를 다시 틀었을때 배우들은 다시 살아날것이라고..

그리고 마지막에 그들은 또다시 스크린에 부활한다.

 

음...

뭔가 속에 움찔거리며 깨달은바는 많으나 언어능력이 후달려서 표현을 못하겠다.

음.....

책 많이 읽어야겠다..

영화를 많이 봐서 그런가

필름속에 영원히 살아있을 그들의 모습과 그 뒤에 숨겨진 노력들을 생각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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