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마블스 후기

11월 10일 관람
딱히 기대는 안하고 있었다.
사실 안보려고 했는데
커뮤니티 후기에 16000원주고 봤는데
쿠키가 12000원이라는거 보고
쿠키를 보러 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쿠폰써서 5천원주고 보는거니ㅎㅎ
요즘 나오는 마블 히어로들이 1세대 어벤져스와 비교될 수밖에 없는듯하다.
하지만 우리가 히어로 영화에 열광한 이유는 히어로로서 어떤 철학이 있었기 때문아닌가
근데 요즘 히어로들은 걍 내가 이렇게 강하다는것만 보여주는듯하다.
자기희생, 고뇌 이런건 안보인단 말이다.
토니 스타크도 무기상이던 자신의 과거에 대한 참회의 과정으로 아이언맨이 되었고,
무기상으로서의 삶은 버렸다.
범죄자들을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헬리케리어를 만들고 울트론을 만들어서 문제가 되긴 했지만
그 의도는 선량한 사람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려는것이었다.
여기서 캡아랑 가치관 차이가 생겨 다투기도 하지만 타노스라는 공동이 적 앞에서는 자기 자신을 버리면서까지 지구를 지켜냈다.
근데 캡틴 마블은??
자신이 벌인 일때문에 크리족이 모행성을 잃어가고 스크럴종족의 망명지를 침범하는데
그들을 구하지 못하는 상황에 살릴 수 있는 사람은 살려야지하고 버리고 간다고??
캡아라면 그럴 수 있을까
아이언맨이면 그순간에 번뜩이는 해결책을 냈겠지??
구하지 못한다해도 본인은 우주선 없이도 우주공간에서 숨쉬고 날아다닐 수 있는데
한명이라도 더 태우면 되지않나..
이게 히어로 영화인가
약간 안티히어로로 내놓는건가...
그리고 서준이형 왜나옴...
점점 한국 배우들은 언플용으로 쓰는듯하다
중요한 역할이라고 언플했던거같은데
뭣도없다...
이게 맞나 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