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영화
빅쇼트 후기
난머하라고
2021. 6. 6. 16:32
주식하는 사람들한테 필수라는 영화라고 해서 봤는데 장르를 알 수가 없다
이거슨 드라마인가 교육영화인가 스릴러나 공포인가
우리말로는 공매도...
시장이 나락간다는데 베팅한다는 뜻이다.
한 나라의 경제, 그것도 초강대국인 미국의 경제가 무너진다는데 돈을 건 사람들의 이야기가 진행된다.
내용이 어려워서 그런가 중간중간 배우들이나 유명인들이 관련 용어를 관객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있다.
모기지론에 파생상품을 계속해서 만들어내면서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은행들이 돈을 쓸어담는데...
이를 알아챈 인물들이 미국 경제의 허점을 파악하고 공매도를 해서 돈을 버는 이야기이다.
중간에 브레드 피트형이 화내는 장면이 있는데, 뒤통수를 후두려맞은 느낌이었다.
영화를 보고 있는 나마저도 영화내의 인물들처럼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만 보고 얼마나 벌 수 있을까 계산만 하고 있는데...
숫자에 가려져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경제가 망하면 일반 시민들은 직장이나 집을 잃는다.
그 과정에서 더 충격적이었던건 경쟁사에 일뺐길까봐 제대로 파악도 안하고 높은 등급을 주는 신용평가사나 자신이 뭘 팔고 있는지도 모르는 상품판매자들의 비양심이었다.
최고는 모기지 담당자였다.
나라가 망하고 말고는 관심없다.
어차피 세금으로 채워넣을걸 알고 있었겠지
기분이 더럽지만 모르면 당하는거겠지....
이게 실화기반이라는게 믿기지가 않는다.
모기지사태라고 듣기만 했지 내면에 이런 사실이 있었는줄은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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