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 : 호빗 - 뜻밖의 여정
11월 26일 :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
12월 04일 : 호빗 - 다섯군대전투
3주에 걸쳐 호빗시리즈 정주행 완료

왜 중간계 영화들은 몇번을 봐도 재밌는건지ㅋㅋ
앞으로 이런 정통판타지영화가 나오긴 할까
나와도 반지의제왕, 호빗시리즈와 계속 비교될텐데...
쉽지 않을것같다..
확실히 호빗 시리즈는 반지의 제왕과는 다른 영화다.
반지의 제왕에서는 액션씬이 뭔가 처절하고 진짜 생존을 위해 싸우는 느낌이지만, 호빗에서는 좀 더 과장된 느낌이 있다.
원작에서의 차이 때문인가
작가피셜 호빗은 빌보 배긴스가, 반지의 제왕은 프로도가 쓴 책을 자신이 영어로 옮겨썼을 뿐이라는 설정이다.
(그래서 두 책 사이에 약간의 설정오류가 있어도 빌보가 거짓말을 한걸로 치고 넘어가는...ㅋㅋㅋ)
프로도에 비해 빌보가 좀더 뻥카를 치는 성격이긴 하니 아무래도 호빗시리즈가 좀 더 과장되고 유머러스하면서 지역적 풍경이나 배경이 되는 부분은 더 웅장한 느낌을 준다.
반지의 제왕이나 호빗이나 말하고자 하는 바는 같다.
권선징악
그리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종족이 힘을 합쳐 고난을 이겨나가지만 가장 중요한 역할은 작고 보잘것없는 종족인 호빗이라는 점이다.
고귀한 엘프도 아니고 중간계를 지배하는 인간도 아니고 손재주가 좋은 드워프도 아닌 변두리땅에 놀고먹기 좋아하는 호빗이라는 종족이 절대반지에 대한 저항성이 가장 좋을지 누가 알았을까
난쟁이 고집을 꺾고 친구먹었으며 스마우그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농담따먹고 불타죽지 않을 종족이 또 있을까ㄷㄷ
내세울게 없는 사람이더라도 중요한 순간에 자신도 모르던 능력을 발휘해 위기를 이겨낼 수 있다는 메세지를 주려는게 아닌가싶다.
결론 : 스란두일은 ㅈㄴ 멋있다.



엘프 대표캐는 레골라스가 아니라 스란두일이라 이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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