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관람
보기 전에 예고편을 보면 뭔가 이상하다 싶다가도 빠방한 출연진과 실패를 모르는 감독 덕분에 기대를 하게 되는 뭔가 묘한 영화였다.
하지만 이번에도 실망시키지 않았다.
김태리의 픽은 언제까지 성공하려나
최동훈 감독의 능력은 어디까지인가
일단 캐스팅이 대박이다.
아는 얼굴이 계속 나오는데 이 무슨..ㅋㅋㅋ
출연료가 얼마일까 걱정이 되는 부분이다.
인터넷 보니까 무슨 김치사면 영화표주고 뭐 그런것도 있던데ㅋㅋㅋㅋ
사실 내용은 유치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그 유치한 내용을 시간선을 꼬아서 너무 쉽지 않게 풀어내고 있다.
이래서 단조롭지가 않고 그렇다고 너무 복잡하지도 않고..
적당한 개그씬에
적당한 신파에
적당한 액션에
뭐 다 적당적절한 정도로 어디가 빠지지도 않고 과하지도 않아서 재미있었다.
밸런스가 잘 맞았다랄까
세계관이 나름 탄탄하게 잡혀있고 그걸 풀어내는데 지루하지 않게끔 비주얼적으로도 신경 쓴 모습이다.
시리즈물의 1부인만큼 세계관을 풀어내는데 집중하면서도 어렵지 않고 최대한 이해가 쉽게끔 한 듯 하다.
굳이굳이 단점을 뽑으라면 영화가 길다ㅋㅋㅋㅋ
슬슬 끝날때 되나? 되나?? 하면서 한참을 봤다.
다 끝나고 확인하니 2시간반짜리 영화다.
영화 시작 전에 화장실 다녀와야한다.
그리고 쿠키영상은 하나
여튼 한국영화에 괜찮은 SF시리즈물이 등장했다고 본다.
2부 빨리 나와라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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