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관람

 

매우매우 유명한 게임 던전앤드레곤 시리즈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사실 큰 기대는 안했다.

나온지 오래된 게임이고 정통 판타지라서 압도적인 스케일로 만드는게 아니라면 조금은 식상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역시 서사부분에서는 조금 모자라긴 했지만 나름 새로운 설정도 많아서 기존 게임 팬과 이 세계관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즐길 수 있을 영화라고 생각한다.

기존 게임의 설정을 따르면서도 새로게 추가한 설정들과 적당한 유머로 지루하지 않은 전개가 이어졌다.

 

특히, 내가 기대했던 부분은 드래곤이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던전에 있어 드래곤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많은 영화나 판타지드라마에서 드래곤을 얼마나 멋있게 표현하는지, 공포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거대한 외형을 갖고 있는지에 집중하는데ㅋㅋㅋㅋ

이 영화에서는 그 예상을 깨버렸다.

이런 점이 이 영화의 매력인듯 싶다.

기존 설정을 유지하면서도 틀을 깨버리는..ㅋㅋㅋㅋㅋ

 

물론 서사적으로는 조금 유치할 수 있지만 게임의 기존 설정 및 세계관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재밌는 영화가 될 것이다.

728x90

'문화생활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바운드 후기  (0) 2023.07.31
존윅4 후기  (0) 2023.07.31
어떤 영웅 후기 (스포 포함)  (0) 2023.04.02
더 웨일 후기  (0) 2023.04.02
스즈메의 문단속 후기  (0) 2023.04.0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