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가요 크레이그 형님
사실 기대에 비해서는 살짝 아쉽다.
다니엘 크레이그가 연기한 007이라는 캐릭터를 떠나보내는 영화로서는 만족하지만 전체적인 완성도가 이전작들에 비해서 떨어지는 편이다.
시리즈 최초로 영국인 감독이 아닌 일본계 미국인이 메가폰을 잡았다 했던가
메인빌런이 왜 갑자기 일본색을 띄나 했다.
일본느낌 내려면 일본 배우를 데려다 쓰지
왜 라미 말렉 같은 멋진 배우를 데려다가 이러냔 말이다ㅜㅠ
굳이 007 후임으로 흑인여성을 데려다 놔서 말이 많았던걸로 기억한다.
개인적으로는 딱히 상관없다.
문제는 007은 그냥 요원으로서의 넘버링이라면서 왜 세대교체 및 경쟁구도인 것처럼 만들어서 이야기를 흐리는지 모르겠다.
보여줄게 너무 많아진 느낌이다.
사실 그냥 신세대 요원으로서 크레이그형님과 협업하는 관계로 나와도 이야기에 문제가 없다.
뭔가 대등한 능력을 보여준 것도 아닌것 같고
PC주의도 좋은데 있는 캐릭터 뺏지말고 좀더 창조적이고 독자적인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
이번 영화는 왠지 안좋은점만 늘어놓은것 같군
다음 시리즈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좀더 007다운 영화가 나오길 바라며
15년간 고생한 크레이그 형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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