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일자는 8월15일이지만 귀차니즘덕에 이제야 적어둔다

친구가 보러 가자고 해서 보게된 영화다.
게임 내 NPC가 자아를 가지면서 플레이어와 교감을 하고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다.
예고편 본지는 오래된것같은데 계속 연기되다가 최근에 개봉했나보다.

우리내이야기같다.
쳇바퀴도는 생활에서 벗어날 생각없이 입력된대로 똑같은 생활만 반복하는게 여느 직장인과 다를바 없다.
옷입은것도 걍 직장인이다.
아무 이유없이 쳐맞고 매일 강도가 들어도 부당함을 느끼지 못하는 세계라니
기껏 성과냈는데 대기업에 빼앗기고
새로운 게임보다는 성공한 게임의 적당한 후속편만 찍어내는 것까지도...

주인공이 자아를 갖게 되면서 원래 생활에 의문을 품고 변화해나간다.
이런 영화를 보면 항상 반성같은걸 하게 된다.
친구들한테 카톡으로 인생노잼을 심심치않게 외치는데 이를 바꾸기 위해 무엇을 했나
지금만 해도 턴키합사에서 쓸데없는 야근에 주말출근까지하는데 말한마디 못하지않나
이직이라도 빨리 하던가

이런 생각이 드는걸 보니 뭔가 전환점이 필요한때인것같군

합사도 막바지인데 몸뚱아리 정비나 좀 한 뒤에 이직준비를 시작해야겠다.
일단 계획해둔 자격증 2개랑 영어성적 만들기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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