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5일 관람

 

메리 크리스마스

 

서면에 그리도 사람이 많았는데

몇안되는 혼자노는 인간이었읍니다.

여튼 영화는 좋았음

다큐멘터리였는데

미술사에선 거의 찾을 수 없는 여성 미술가에 대한 내용이다.

추상화를 최초로 그렸으나 유언에 따라 공개를 하지 않다가 최근에서야 그녀의 작품들이 세상의 빛을 본것이다.

 

현재까지 확립된 미술사를 완전히 뒤집는 일이라 예술계에서는 매우 큰 이슈일듯하다.

작품이 그리 많은데도 보관이 잘되어있어 상태도 좋고

우리가 알고있는 여러 작품들과 유사한 느낌을 주는 작품들도 있어서 그녀가 엄청난 천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1900년 초반인데도 팝아트의 느낌이 나는 그림도 있고..

 

곡선을 잘 쓰는듯 하며,

주로 꽃모양이나 나뭇잎이 생각나는 형상이 많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자연을 깊이 관찰하는 분이었을듯하다.

그러면서도 중구난방으로 뻗어나가는 것이 아닌 계산된듯한 규칙적인 곡선이라서

사실 그대로 그려야하는 도면 작성 등에도 관여가 되어있을거란 느낌을 받았다.

아니나다를까

집안이 해군쪽과 연관되어있어 해도를 그리는 일을 맡았다고 한다.

왠지 그런 느낌이 있었다.

 

여튼 미술사의 판도를 완전히 뒤집어버릴 한 천재예술가의 생애와 작품에 대한 소개를 볼 수 있는 교육적인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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